두루마기 그림작가/마사고 키미야씨와 소설가 모리시타 미도리씨가 M-ARTS에 내사.
마사고 키미야씨의 『백화 삼국지』에 등장하는 무장을 입체화시키는 계획이 섰다. 프로젝트팀을 결성하고 조형이 스타트한다.
조형사에 의한 일차원형이 완성.
상세한 작업이 시작되기전에 조형밸런스를 체크받기 위해 마사고씨와의 감수가 스타트. 개발로부터 발매까지 1년4개월이 걸린 작품 「유비 현덕」의 감수·개발에 있어 숨겨진 이야기를 모두 보여드린다.
첫번째 감수결과는 아주 엉망이어서 근본적으로 안된다는 지적을 받고 만다. 이하 마사고씨 본인의 감상을 그대로 게재한다 (마사고씨의 말을 게재함에 있어서 본인 동의 확인) .
마사고씨「소감을 솔직하게 말해 드린다면 우선, 첫 인상이 저의 삼국지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미지와 어느정도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인물의 기본적인 데포르메의 방향성의 차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저의 그림의 특징을 전부 틀어잡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처음부터 그것을 요구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구는 생각해요.) 저의 유비를 예를 들어 말하면, 8∼9등신(역사적 사실은 유비의 신장은 180cm이라고 합니다)입니다만, 피겨는 6등신정도로 보입니다. 다리도 짧네요.
유감스럽지만 현재 상태로서는 아무리 세미한 곳을 수정한다고 해도 기본의 밸런스가 적당하지 않으므로, 제 그림의 분위기에 맞추기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인물의 크기를 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면 상대적으로 말이 작게 보여버립니다), 인물의 밸런스를 바꾼다 (예를 들면, 머리를 작게 한다든가, 발이나 손을 길게 한다든가, 어깨넓이를 넓게 하든가)는 것입니다.
까다로운 의견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앞을 생각하면 시작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이해해 주십시오. 마음에 걸리는 점을 지적해 드렸는데 나쁜 곳만 말씀드리게 됐네요. 죄송합니다.
말의 표현력은 아주 좋습니다. 상당히 실력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령(저의 그림의 특징)만 틀어 쥐면 꼭 멋있는 작품이
되기 마련입니다. 전언 부탁드립니다. 건투하시기를 빕니다. 얼굴에 관해서는 현재 분명하게 뭐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좋은 느낌입니다」
・・・・・・。
과연 마사고씨의 그림을 입체화하여 상품화할 수 있는 것일까? 어떻게 조형사에게 전해서 개선하면 좋은 것인가? 전한 바에서 개선할 수는 있을 것인가? 이런저런 생각이 여기저기 뛰어 돌아다닌다.
전체의 밸런스를 대폭으로 변경
마사고씨「아―, 아주 많이 나아졌네요! 깜짝놀랐습니다」
일차원형과 비교하면 상당히 나아졌지만, 등신이나 세부로 아직 수정이 필요합니다.
마사고씨「원형사분에게 어드바이스가 하나 있습니다. 인물을 크게 보이는 요령으로, 인물의 상반신 (특히 얼굴)을 작게 하면 많이 좋아 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말이 크게 보여집니다. 역효과로 생각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진이나 영화에서 광각렌즈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렇게 하면 인물은 머리가 작고 다리가 길게 보입니다. 말을 작게 하면 말이 망아지인가 당나귀로 착각하게 되기때문에 도리어 인물이 작게 보여버립니다. 저는 말을 그릴 때 실제의 말보다도 다리은 좀 길게 근육을 강조해서 그리고 있습니다」
핵심을 찌르는 정확한 어드바이스를 주셨다.
세부 조각까지 끝나 원형이 완성
마사고씨 그림의 특징의 하나는 다채로운 색채를 구성하는 것이다. 아무리 원형이 마무리되였다고 해도 실제로 채색해 보지 않는 이상, 어떤 작품이 되는지는 누구도 모른다.
채색샘플완성
실물을 직접 확인한 M-ARTS담당자의 감상은, 「제법 좋은데요. 음, 마무리도 좋아요」라고 하지만・・・
마사고씨「유비는 지난번의 상의에서 지적해 드린 점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틀립니다. 특히 옆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머리가 크고 엉거주춤한 자세이므로 조금 보기가 흉합니다.
상의 때,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해서 확실히 전했어야 했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인물조형(말은 좋습니다)의 수정은 가능합니까? 무리한 의견을 제출해서 미안합니다」
수정을 하게되면 당연히 원형으로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일,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 구체적인 자료가 도착했다.
마사고씨아마 늦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확인해 주십시오. 급하게 만들었기때문에 조금 잡다하지만 이미지는 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리벌림은 조금 지나칠수도 있네요.
한편, 말은 사람과의 위치 관계를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인물만을 참조해 주십시오」
며칠 후, 마사고씨께서 우편으로 보내주신 상세개선자료를 보고 경탄하였다.
개발중의 작품을 조금이라도 질을 높이기 위해서, 일월의 쌍검이나 흉갑, 의복상의 용무늬나 망토등등, 실로 섬세하고 확실하게 지시해 주신 것이다. 유비에 관해서는 거의 새로 그려 내리기에 가까운 상태의 제공이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이다. 지금 여기에서 타협해서는 안된다.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며 훨씬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자.
프로젝트팀은 처음부터 원형을 다시 만들기로 결단을 내렸다.
문제점 개선
제일 문제가 되였던 엉거주춤하고 보기 흉한 자세부분은 개선되였다.
마사고씨「인물의 포즈나 세부의 표현은 좋습니다만, 밸런스(등신)는 원래의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역사에서 나오는 유비는 팔이 길고 장신입니다. 저의 그림도 8∼9등신으로 되여 있습니다. 이번의 유비는 사진으로 봐서일지도 모르지만 6등신정도밖에 안보이네요. 팔다리도 너무 짧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은 우선, 전에 드린 프린트아웃이나 3D출력을 참고해 팔과다리(특히는 다리)를 좀 더 길게 하는 것이 어떨가 싶습니다. 그래도 박력이 없다면 얼굴을 작게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로 죄송하지만, 이왕 여기까지 해온 이상,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원형완성
말안장의 위치를 약간 위로 올리고 유비본체를 좀더 위로 가져 가면 최종원형이 완성된다.
지금까지 긴 노정이였지만 드디어 끝이 보인다. 채색이 기대된다.
채색샘플완성
한 눈에 보는 순간, 솔직히「다시 만든게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드는 퀄리티의 작품이 완성되었다.
완성
마사고씨목에서부터 어깨의 부분에서 목도리는 하얀색으로, 어깨걸이는 연한 오렌지색부분을 금색으로 한다. 같은 식으로, 허리에 걸친 앞 두루마기도 밑바탕을 금색으로 해 보세요. (이쪽은 부분적으로 금색이 박혀 있으면 느낌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지는 검은색으로 부탁합니다」
지금까지 한 수고가 거짓말인듯이 마사고씨의 감수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눈앞에 오는 2008년4월30일의 발매를 목표로 생산중이다.
이 작품은 마사고씨의 엄격한 감수를 모두 클리어하고, 삼국지팬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츄팬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회심작이다. 충분히 감상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