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가 1 m에 달하는 작품으로 최고급의 장목을 소재로 선택.
날개·꼬리를 포함시키면 안길이가 1m 50cm에 달한는 대작이 되기 때문에 부품마다 새겨 낸 후 접착하는 방식을 채용.
동체부분만이라도 박력 있는 크기다.
8월의 원더페스티벌에 출전하게 되여 임시 변통하려고 기술이 좋은 불상공예가 3명을 선출.
납기와 품질을 동시에 중시하는 M-ARTS와 불상예술가에 의한 개발과 연구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7월10일, 제품완성을 좌우하는 관건적부분인 중심선을 잡는 작업이 완료.
중심선 내는 공정이 중요한 것은 물론이지만, 도중의 조각공정도 당연히 중요하다.
수십종류의 조각도, 끌, 특수공구를 가려 써가며 새겨 가는 것이다.
원형을 옆에 두고 모각하기때문에 균형을 잡으면서 작업이 진행된다.
틀에서 빼낸 대량 생산상품이나 몇번씩이나 수정이 필요하는 점토조형과는
달리 한번 조각도를 깊게 넣어서 실패해버리면 바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어릴 때로부터 불상조각에 종사해 온 불상예술가의 정신력과 집중력에는 매번마다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7월16일, 완성까지는 아직 멀지만킹기드라의 전모가 보였다.
이번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지만,
천연목을 잘라낸 뒤의 작업이므로 조각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나면 충해나 변형,
나무에서 진이 나오는 확률도 높아 정도가 심한 경우는 다시 조각하게 된다.
공정도 종반에 접어들어 드디어 절정을 맞이한다.
비늘 한장한장, 송곳니의 한개한개를 조심스럽게 조각해 간다. 소인의 입장에서 보면 제일 어려운 공정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평소 더욱더 세세한 불상을 조각하고 있는 불상공예가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쉬운 공정이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장시간에 걸치는 안정된 집중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7월 27일, 조각은 가경을 맞이한다. 완성은 눈앞이다.
전체적으로 세부의 재검토를 한다.
접합부분은 다보로 보강하고 접합부분에 흠이 생기지 않도록 조정한다.
8월2일, 조각 완료. 목조 킹기도라가 그 웅자를 드러낸다.
불상예술가 세명이 휴일을 반납하며 옹근 한달을 걸쳐 다룬 세계에 한체밖에 없는 미술공예품의 탄생이다.
이대로도 상당히 높은 완성도이지만, 천연나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색조상 얼룩이 생기고 있다.
엷게 도료를 칠할것인가, 이대로 천연나무의 생생함을 남길것인가는 프로젝트팀안에서도 의견이 갈라선다.
여러모로 생각한 결과・・・
엷게 도료를 칠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결과는 좋았다.
나무 결과 천연나무의 질감을 충분히 보유하면서 색조상의 얼룩을 지우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목제전용베이스도 킹기도라의 웅자에 잘 어울린다.
8월4일, 아마 세계에서 처음의 시도로 되는 (주) 도호(東寶)님의 저작물 「킹기도라」가 목조미술공예품으로서의 완성을 맞이한다.
8월12일, 원더페스티벌에서 첫 공개. 많은 화제와 반향을 일으켰으며 확실한 반응을 느끼고 상품화의 의기가 더욱 높아졌다.
상품화를 전제로 높이40cm강의 목조 킹기도라를 개발하고 있다.
9월19일, 상술과 같은 공정을 거쳐 시작품샘플이 완성.
세부의 조각은 한층 더 미세하게 하고 전체의 완성도로 1m기도라를 능가하는 작품이 탄생하였다.
감수작업도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여 현재, 첫회 생산수 불과 20체로 예의조각중 이다.
여기까지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서 충분히 그 가치를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목제장난감의 영역에서 벗어나 미술공예품으로 승화한 걸작품「목조 킹기도라」를 부디 두 손으로 확인해 주셨으면 싶다.